자신을 숨기고 대상을 정확하게 묘사하는 명징한 모더니즘-이미지즘의 시 세계를 열어 보였다. 감정을 감각화하는 방법은 정지용이 철저히 인식했던 언어에 대한 자각에 의해 가능했던 것이다. 이 장에서는 고전의 가치와 문장파 예술가(정지용 등을 중심으로)들에 대해 나름대로 서술하기로 하자.
고전의 가치는 나날이 실추되어 가고 있다. 고전은 현대에 걸맞지 않는 아날로그적인 전리품일 뿐일까. 고전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고전의 중요성을 서술해보자.
또한 1939년 2월 1일 창간된 문학 종합지『文章』에 대해 알아보고 그 시대에 활동했던 대표적인 문장파 예술가인 정지용과 이태준의 작품
. 이러한 암흑기 속에서도 우리 문단에서는 잡지『문장』과『인문평론』등을 중심으로 한 민족성의 모색이 이루어졌다.
그 중 일제 강점기 말기에 고전의 가치에 대해 깊이 천착했던 잡지『문장』을 통해 『문장』파 예술가들이 추구한 상고주의와 전통적 민족주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문장파 예술가들, 그 핵심 인물들이 추구했다고 하는 상고주의와 전통적 민족주의가 과연 무슨 말이며 우리가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가치관과 의식인지, 아니면 일부 학자들의 주장일 따름인지는 분명하게 더듬어보아야 할 일일 것이다.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서 고전의 가치와 잡지 문
문장파 예술가들, 그 핵심 인물들이 추구했다고 하는 상고주의와 전통적 민족주의가 과연 무슨 말이며 우리가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가치관과 의식인지, 아니면 일부 학자들의 주장일 따름인지는 분명하게 더듬어보아야 할 일일 것이다.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서 고전의 가치와 잡지 문
Ⅱ. 본론
1. 고전의 가치에 대한 천작
1) 일제 강점 말기의 시대적 배경
1930년 말은 일제 치하의 우리 민족이 생존의 방향마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허둥대기만 하던 시기였다. 1930년대의 초의 카프의 탄압과 해체를 경험하면서 조선의 지식인들은 내적으로 위축되었는데, 소위 순수시운동과 산
좋은 문학 작품의 표본이다. 이런 고전 작품을 통하여 우리는 조상의 사상과 정서와 소망 등이 담긴 삶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이 장에서는 일제 강점기 말기에 ‘고전’의 가치에 대해 깊이 천착했던 잡지 문장파 예술가들이 추구한 상고주의와 전통적 민족주의에 대해 서술하기로 하자.
말 일제의 계획적인 민족문화 말상정책에 반하여 만들어졌으며, 우리 민족고전을 발굴하여 주석에 힘쓰는 등 민족문학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서 고전의 가치와 잡지 문장파 예술가들이 추구한 상고주의와 전통적 민족주의에 대해 논하도록 하겠다.
말 일제의 계획적인 민족문화 말상정책에 반하여 만들어졌으며, 우리 민족고전을 발굴하여 주석에 힘쓰는 등 민족문학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서 고전의 가치와 잡지 문장파 예술가들이 추구한 상고주의와 전통적 민족주의에 대해 논하도록 하겠다.
고전을 찾아내는 한편 일제의 압력속에서도 국문학분야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이때 나온 것 중 조선문학 연구론, 한글 비교연구, 조선 소설사, 개요 등이 있다. 따라서 ’문장’은 민족혼을 바로 세우고 민족문학의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문학지다. 또한 문장파 예술가란 1939년 문학잡지 ‘문